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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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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4.10.01 조회수 : 846
본문
9월 28일 우크라이나 상황과 기도 제목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한 우리의 생활은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 향기는 우리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향기이며 우리 주위의 구원받은 사람에게나 구원받지 못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퍼져 나갑니다”(고후2:15/현대어)
하나님이 함께 하는 우리의 생활이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 차 있는지 고민해 봅니다. 아름다운 향기는 기분이 좋아지고, 시선이 그 향기를 쫓지만 세상의 향기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의 향기는 없어지지 않고 몸에 배어 선한 영향력으로 지속됩니다. 이 시간 그리스도의 향기가 우리 몸과 마음에 흘러넘치기를 축복합니다.
특별히 전쟁으로 죽음의 그늘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이 향기가 구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948일째입니다.
우크라이나
8월 초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쿠르스크주 일부 점령으로 인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발전소와 민간지역들이 많이 파괴되었습니다.
전기와 물 사정이 나빠져 가고 있고, 9월 들어 2시간 이상 공습경보가 울리는 날이 많아졌는데 26일에는 5시간 이상 공습이 지속되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심도 있게 다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동부 지역 상황이 급속히 나빠지고 있어서 돈바스지역(우크라이나 동부 2개 주)이 러시아군 수중에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됩니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의 중공업 지역으로 경제의 30~40% 감당하고 있어서 향후 경제적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랜 전쟁과 공습으로 정신적 피로감이 늘어가면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전쟁 소식에 매일 마음이 무너지지만, 전쟁 이후에 우크라이나 민족을 어떻게 사용하실지 매번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생명의 길 교회
거듭되는 러시아의 공습 속에서도 50여 명의 교인은 차분하게 예배드리고, 먹을 것을 나누며 마음을 모아 하나씩 사역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회 시유지의 문서 등록 건이 완결되지 않았는데 속히 완결될 수 있도록 중보 부탁드립니다.
은혜와 진리 신학교
지난여름 신학교를 정비하고 과정마다 필요한 신입생을 모집하여 9월부터 가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 9월
9~13일: 군종석사과정(이단과신비주의/해석학)
13~14일: 보리슬라브과정(논문・소논문작성법/세계종교)
20~21일: 노보볼린스크과정(논문・소논문작성법)
23~27일: 군종학사과정(논문・소논문작성법)
24~27일: 유럽과정(오순절역사: 온라인)
* 10월
7~11일: 군종석사과정(알콜・마약 중독자사역/해방의 성서적 이해)
11~12일: 보리슬라브과정(신약개론)
15~18일: 유럽과정(살전주석연구: 온라인)
21~25일: 군종학사과정(구약개론/우크라이나 역사)
25~26일: 노보볼린스크과정(구약개론)
희린민성네
첫째 채희는 석사과정 이후의 진로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둘째 채린이는 3학년 2학기 시작되었는데 학기 시작과 함께 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셋째 채민이는 대학 진학 준비 중인데, 주님 안에서 공부하고 싶은 것들을 잘 찾고 입학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채성이는 8학년이 되어 친구들과 어울림이 많아졌습니다.
홍재현선교사는 8월에 안양대 한국어과 석사과정 졸업 후 9월부터 덕성여대 국제교육원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희는 2004년 5월에 우크라이나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고 이번 총회에서 20년 근속 선교사 표창을 받았습니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가족과 사역을 위해 변함없이 기도해주시고 사랑의 후의를 베풀어주신 동역자님들께 두 손모아 감사드립니다.
기도 제목
1. 우크라이나의 승전으로 전쟁이 속히 끝나도록
2. 전쟁의 광풍이 복음 전파의 기회가 되어 많은 영혼이 주 앞에 돌아오도록
3. 에너지 기반시설들이 속히 수리되어 정전으로 인한 불안과 불편함이 사라지도록
4. 교인들과 신학생들, 개척교회 사역자들과 직원들이 안전하도록
5. 신학교 가을학기 은혜 가운데 진행되도록
6. 시유지의 교회 명의 등기소 등록 절차가 순탄케 이루어지도록
7. 채민이 앞길을 순탄케 인도해 주셔서 대학 진학을 위한 후원처가 연결되도록
기도가 힘이고 능력입니다.
기도의 방패를 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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