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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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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3.08.29 조회수 : 1665
본문
8월 30일 우크라이나 상황과 기도 제목
“또 우리에게 약속하신 분은 신실하시니, 우리는 흔들리지 말고, 우리가 고백하는 그 소망을 굳게 지킵시다.”(히10:23/새번역)
약속하신 주님은 신실하시지만, 세상을 보고 세상에 살다 보니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근심과 고난 걱정만 보입니다. 그러나 참 좋은신 우리 하나님은 지금 일하고 계십니다.
‘내가 눈을 들어 산을 본다. 내 도움이 어디서 오는가?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에게서 온다’(시121:1-2/새번역) 그러한 상황에서도 좌절하거나 낙망하지 않고 눈을 들어 소망 되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오늘도 은혜를 구합니다.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볼 힘이 있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552일째입니다.
우크라이나
미사일 도시로 유명한 동부 드니프로는 8월 24일 189번의 공습경보가 울리고, 25일에는 159번의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하루하루를 불안과 공포에 살고 있을지 짐작이 됩니다.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모스크바와 크림반도를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전쟁이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모스크바와 크림반도를 공격하면 러시아가 즉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키이우는 요격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어 대부분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시키는데, 러시아가 이를 이용하여 키이우를 드론이나 미사일로 공격하는 척하면서 서부와 후방 도시들을 공격하여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군인과 민간인의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쟁 중에 군인들은 심한 부상이 아니면 집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미래인 젊은이들이 무너지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미국에서 우크라이나로 F16을 인도하는 것을 허용하면서 EU 국가에서 우크라이나에 F16과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F16과 장거리 미사일을 받으면 러시아를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나게 되어 전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말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입니다.
생명의 길 교회
매 주일 예배 시간에 아이들을 축복합니다. 아이들은 우크라이나의 미래입니다. 특별히 피난 가지 않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믿음으로 잘 자라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동남부 니코폴지역의 교회학교 학생들 30여 명을 초청하여 가을 캠프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비하는 이들이 은혜 가운데 캠프를 잘 준비해서, 캠프를 통해서 큰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학교
신학교 가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과정이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새롭게 계획하는 바르샤바 집중과정이 은혜 가운데 개설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군종과정 졸업생들이 최전선에서 사명감 있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우크라이나 드네프르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과 연합하여 한국의 후원자를 통해 군용 응급 키트 300세트를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전투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요긴한 도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책임자에게 군용 응급 키트가 전달되었고 9월 초에 군종들에게 배부될 예정입니다).
센터
변호사를 통해 시유지 소유권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회로 소유권이 이전되면 교회가 반영구적으로 시유지를 소유하게 되어 시유지 세금 문제 등 지금까지 시유지로 문제 되었던 것들이 해결될 전망입니다. 난방 문제는 교단 변호사를 통해서 해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원만히 해결되지 못하면 새로운 난방 시스템을 찾아야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참 추웠습니다.
희린민성네
채희는 17일에 헌츠빌에 살고 계시는 이영수집사님의 도움으로 일리노이 주립대가 있는 어바나-샴페인으로 이사했습니다. 좋은 한인 교회를 만나 도움도 받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룸메이트도 한국 자매를 구했는데 함께 살게 된 자매가 믿지 않아서 채희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믿음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같이 살게 된 첫 주 함께 한인교회에 가서 예배드렸다고 합니다.
채린이는 가을학기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채민이와 채성이는 개학을 해서 12학년, 7학년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숙소인 정릉에서 양재동 코너스톤 학교까지 왕복 3시간을 다녀야 하기에 계속해서 학교 근처 숙소를 구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홍재현선교사는 안양대대학원에서 한국어 석사과정 3학기를 시작하고, 임광택선교사는 마지막 3차 논문을 준비하는데 이번 학기에 끝내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제목
1. 우크라이나의 승전으로 전쟁이 속히 끝나도록
2.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어 국난을 잘 극복해 나가도록
3. 전쟁의 광풍이 복음 전파의 기회가 되어 많은 영혼이 주 앞에 돌아오도록
4. 신학생과 교인들이 성령의 작은 불씨가 되어 복음의 도구로 쓰임 받도록
5. 교인들과 신학생들, 개척교회 사역자들과 직원들이 안전하도록
6. 바르샤바 집중과정을 통해 유럽 지역 우크라이나 교회 사역자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7. 교회에서 준비하는 가을 캠프(9월 11일~16일)를 통해 전방 지역에 있는 아이들과 우리 교회 아이들이 위로받고 사랑을 듬뿍 경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8. 채민이와 채성이 새로운 학년 잘 적응하고, 놀라운 학습 능력을 가지고 공부하도록
9. 채린이 아토피와 피부염 깨끗이 치료되도록
10. 채희 새로운 곳에 잘 정착하고 좋은 사람들 붙여주시도록
11. 채민이 채성이 학교 근처에 좋은 숙소가 연결될 수 있도록
12. 긴 전쟁의 시간 속에 지치지 않고 마음과 몸이 안정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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